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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야기 - 불편한 편의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에 대해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이 책은 2013년 '망원동 브라더스'로 세계 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김호연 작가의 신작으로 서울시 청파동에 위치한 always 편의점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읽게 된 것은 아내였습니다. 육아하느라 책을 자주 읽지 못하는 아내가 오랜만에 재밌는 책이 나왔다며 읽는 모습을 보고 저도 언젠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점점 이 책이 유명해지고 베스트셀러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아내의 선택은 언제나 틀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밀리의 서재라는 앱에서 라디오처럼 이 책을 성우분들이 읽어줘 드디어 읽게 되었습니다. 운전하며 천천히 들어가다 보니 빠져들 수밖에 .. 2023. 10. 29.
문학이야기 - 부자의 언어 안녕하세요. 오늘은 존 소포릭이 지은 부자의 언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부자 아빠가 들려주는 부를 추구하는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각자 삶이라는 정원에서 살아가는데 그 정원이 무엇으로 가득해질지는 뿌린 씨앗과 들인 정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삶이라는 정원에서 부를 일궈온 아빠가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들을 써 내려간 책입니다. 큰 부를 이룬 정원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 같은 우화와 부자 아빠의 실제 경험을 담은 회고록이 어우러진 독특한 형식의 이야기로, 20대 아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되는지 알려주고자 하는 아빠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옵니다. '부' 자체보다 '부의 철학'을 물려주는 책으로, 무엇이 진짜 부인지, 왜 부를 추구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되는지.. 2023. 10. 29.
문학이야기 -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이라는 책을 읽고 여러분께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칼 비테는 세 살 때 글을 개우치고 여섯 살 때부터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해 여덟아홉 살 무렵에는 독일어, 영어, 이탈리아어 등을 자유롭게 구사했습니다. 이러한 천재적인 칼 비테의 능력은 가히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고 여길 만큼 대단했지만, 그의 지능지수는 평범했습니다. 그런데도 그가 훗날 천재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시골에서 목사를 지낸 아버지 칼 비테의 가정교육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칼 비테의 교육이념은 조기교육, 소질교육과 일치합니다. 물론 모든 아이를 칼 비테처럼 키우기란 어렵지만 적절히 시도할 수 있는 교육법입니다. 칼 비테는 합리적으로 교육하면 대부분의 아이가 훌.. 2023. 10. 24.
문학이야기 -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문학이야기 -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안녕하세요. 첫 포스팅이네요. 첫 포스팅인 만큼 어떤 글을 써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제가 최근에 읽었던 책인 요시노 겐자부로가 지은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책에 대한 이야기로 글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지은이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편집인으로 1945년부터 1965년까지 잡지의 초대 편집장을 지내며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담론을 이끌었습니다. 이 책은 그의 대표작으로, 중일전쟁이 발발한 1937년에 출판된 책으로 그 당시는 유럽에선 파시즘이 여러 나라를 위협하고 제2차 세계대전의 검은 구름이 온 세계를 뒤덮었던 시기입니다. 태평양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금서가 되기도 했으나, 8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청소년 인생론의 고전'으로 .. 2023.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