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 - 서울아산병원, 아산병원, 송파구, 서울, 5대병원, 명의

안녕하세요. 선우아빠입니다.
 
요새 연말연시다 해서 많은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보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때문에 포스팅도 적게 하였습니다. 매일 저녁에 잠들기 전 하나라도 더 쓰고 자야하는데라는 후회와 함께...😭
 
오늘은 서울아산병원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우리나라 최대 병상의 병원입니다.

성내천 뚝방길에 핀 벚꽃은 서울아산병원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만든다. 아픈 사람들도 어서 낫기를...

 
서울아산병원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43번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로 풍납동이라고 불리는 곳이죠.
 
자차로는 올림픽대로를 타고 잠실을 지나다보면 서울아산병원으로 오는 길이 있습니다. 강변북로를 타고 오신다면 올림픽대교를 타고 내려오면 남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아래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올림픽대교. 광장동과 연결되어 있어 강북 시민이 서울아산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주요 길 중 하나이다.

 
버스로는 4318, 112-5번 버스가 서울아산병원 동관 후문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2호선 잠실나루역에서 도보로 10분 이상 성내천 뚝방길을 걸어야 하지만 잠실나루역 1번출구로 나와 서울책보고 앞에 위치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병원 정문까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당일 진료본다는 증거는 있어야 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은 1988년에 개원하여 현재 36년째 되는 비교적 신생 병원입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과 연계된 병원으로 2천병상 이상의 병상으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병원입니다.
 
설립 목표는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라는 취지로 설립되었고 설립 이념처럼 진료비가 없어 양질의 의료를 받지 못하는 이웃을 위해 진료비 지원등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의 야경, 왼쪽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소, 서관, 동관, 신관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현대그룹의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의 호를 따서 지은 병원입니다.
 
개원 초기에 서울중앙병원으로 불리우다 서울아산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초창기엔 동관만 존재하였죠.
 
1990년대 초 서울아산병원은 최악의 수해를 입게 됩니다. 한강의 범람으로 풍납동 전체가 물에 잠긴 것이었죠.
 
그 이후로 서울아산병원도 잠겼던 터라 현대건설에서 성내유수지의 재건을 통해 다시는 물에 잠기지 않는 병원이 되었죠.
 

서울아산병원에서 바라본 한강. 노을이 지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다운 병원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병원을 뽑는 뉴스위크에서도 대한민국 1위 병원으로도 선정됩니다.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선정하였고 암센터, 소화기내과, 간이식 등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이후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연계하여 감염관리센터(CIC)를 건설하여 코로나 이후 발생 가능한 감염병에 대해 연구,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곳에서 아들을 출산하였습니다. 분만장에서 출산하여 66병동에서 제왕절개 후 3박 4일 입원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다녀본 병원 중에서 최고로 친절하고 패스트트랙처럼 모든 일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병원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동관 1층에 설치된 트리

 
오늘은 서울아산병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병원으로 몇년 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앞으로도 더욱 더 힘든 사람들을 치료하는 병원이 될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제왕절개 후 아이를 출산한 경험을 여러분들께 이야기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